LG전자가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인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한 철학을 소개하고,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심미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2019'에 'LG 시그니처'로 처음 참가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명사들을 초청해 예술과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LG 시그니처 특별 전시도 한다.
행사 기간 중 '예술은 기술에 영감을 주고, 기술은 예술을 완성한다(Art Inspires Technology. Technology Completes Art)'를 주제로 디자인 철학에 대한 패널 토론 자리를 마련한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가 이끄는 '스튜디오 푹사스(Studio Fuksas)', 세계적인 시계 명장 '안트완 프레지우소(Antoine Preziuso)', 런던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 설립자 '매트 클라크', 정욱준 LG전자 H&A디자인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는 LG 시그니처 특별 전시도 마련한다.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만의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전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특징을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이라고 정의한다. 초프리미엄 가전 본질적인 기능을 살려주는 심미적인 디자인으로 다른 가전과 차별화했다.
LG 시그니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면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도 스튜디오 푹사와 협업해 전시를 선보였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