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리스, IoT 안전장치 탑재한 '어린이 통학차량 상품' 출시

롯데렌탈 자동차금융 자회사 롯데오토리스는 하차 확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어린이 보호장치를 탑재한 통학차량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차량 전용 리스 상품은 통학차량 내부에서 어린이가 방치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하차 확인 장치 설치와 작동을 의무화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에 맞춰 기획됐다. 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12인 디젤)' 모델에 통학차량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기본 탑재하고 차량 관리와 정비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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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리스가 어린이 통학차량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통학차량은 KT와 협업으로 IoT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부 SOS 비상벨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해 통학차량에서 내리지 못한 어린이가 비상벨을 누르면 현장 경보음과 함께 담당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운전자가 차량 내부 확인 후 하차 확인 벨을 누르면 완료되는 기존 시스템보다 안전사고를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차량 주변의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360도 회전 카메라', 하차를 돕는 '어린이 자동발판' 등을 추가해 유치원·학원 사업자들이 안전장치를 장착해야 하는 부담을 덜었다. 롯데오토리스는 사업자들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어린이 통합차량 전용 상품을 월 리스료 30만원대에 제공한다.

구자갑 롯데오토리스 대표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로 안전 기준이 강화되고 신학기를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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