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가 늘면서 제품력 좋은 중소기업 제품 매출도 크게 뛰고 있다.
GS리테일 H&B스토어 랄라블라는 올해(1~8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제품 3종이 전체 매출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의 '올리고 히알루론산 카밍크림'은 화장품 정보플랫폼 어플리케이션 '화해'에서 2019년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크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랄라블라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더랩바이블랑두'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은 히알루론산 성분을 기존 대비 200배 작은 '저분자' 구조로 변환해 피부 투과율을 최대 90%까지 높인 덕에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스마트컨슈머'와 '체크슈머'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랄라블라의 스킨케어와 색조 카테고리 중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든 브랜드의 비중이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이주연 랄라블라 스킨케어 MD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유명한 '더랩바이블랑두' 제품들이 피부의 속건조 해결과 피부 장벽을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며 꼼꼼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랄라블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랄라블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