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는 4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1박 2일간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및 벤처캐피탈(VC) 등을 초청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2019년 광주특구 스타트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특구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인 초기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액셀러레이터를 지정·운영해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멘토링, 초기 직접투자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특구본부가 주최하고 광주특구 액셀러레이터로 활동중인 전남대기술지주회사 리키인베스먼트, 선보엔젤파트너스, 특허법인 지원,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해 열렸다. 참여기업 발굴은 광주특구 액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인 5개 기관이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9개사를 선정했다. 9개사는 VC, 엔젤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부터 크라우드펀딩 및 투자유치를 위한 1:1 멘토링 실시하고 기초·실무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에 필수적인 캠페인 페이지(랜딩페이지)제작에 대한 사례 교육 및 제작 실습도 이뤄졌다.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광주특구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특구 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및 지속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특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를 통해 광주특구 내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위한 기초적인 노하우 확보를 지원했다”며 “향후에도 광주특구 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