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업들은 추석 연휴에 평균 4.12일을 쉬고 66%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1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휴가일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4.12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주말과 대체휴일이 이어져 실제 추석 연휴가 5일이었던 지난해 휴가 기간(4.4일)보다 0.28일이 줄었다. 4일을 쉰다고 응답한 업체가 75.22%로 가장 많았고 5일(16.81%), 3일 이하(7.08%), 6일 이상(0.88%) 순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66.09%는 정기상여금 지급, 별도 휴가비 지급, 정기·별도상여금 동시 지급 등의 방법으로 상여금을 주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기업(33.91%)은 상여금 지금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나빠졌다'(68.70%)는 응답이 '지난해와 비슷하다'(29.57%)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