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 100년 헤리티지를 담은 대표 모델 '콜로라도(Colorado)'를 출시했다. 콜로라도는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과 견인 능력,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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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의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동급 최장 휠베이스(3258㎜)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1170ℓ에 이르는 적재 능력을 갖췄다. 5인 가족이 편하게 이동하면서도 픽업트럭 본연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
엔진은 쉐보레 카마로와 캐딜락 CT6에 선보인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Active Fuel Management)을 적용해 견인 중량, 주행환경 등에 따라 6개 실린더 중 4개만 활성화해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다. 육중한 체급에 대용량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지만 복합 연비 8.3㎞/ℓ를 실현했다.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기본 사양을 충실히 구성한 EXTREME 트림, 첨단 4x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EXTREME 4WD 트림,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트림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기본 트림인 콜로라도 EXTREME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EXTREME 4WD 모델은 첨단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을 추가했다. EXTREME-X 모델은 외관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고 오프로드 전용 편의사양들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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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튼튼한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픽업 모델답게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적용했다. 특히 모든 트림에는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를 장착했다.
픽업트럭 본연의 기본기에 충실한 사양들을 적용한 콜로라도 가격은 EXTREME 3855만원, EXTREME 4WD 4135만원, EXTREME-X 4265만원이다. 쉐보레는 10월 15일까지 사전계약을 받고 출고를 시작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