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한화생명, 스타트업 매칭데이 공동 개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한화생명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데이 행사를 29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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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두 회사가 마련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 16곳이 참석한다. 우리금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에서 11곳, 한화생명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에서 5곳이 나선다.

업권이 다른 은행과 보험사가 스타트업 육성이란 공동 목표로 협업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회사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시너지를 낼만한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매칭데이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업종 경계를 넘는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을 펼쳐 속도감 있게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부터 디노랩에 참여하는 스타트업과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주요 자회사와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노랩에 참여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기업인 '에이젠글로벌'은 우리은행 연체예측 AI 플랫폼 시스템과 우리카드 딥러닝 기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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