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과 IBK기업은행이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28일 양측은 '일자리 창출 및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이 200억원, 예탁결제원이 100억원을 각각 대출재원으로 조성해 지원대상기업에게 저리로 대출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예탁원의 증권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기업 등이다. 최대 3억원 한도에서 대출 금리를 0.95%포인트(P) 감면해주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4%P까지 감면한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일자리 으뜸기업, 사회적기업에 대해 증권대행수수료 등 8개 수수료 감면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창업·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상생금융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민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