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존 스마트홈을 입주민 생활 편의까지 제고하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 스마트홈 3.0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15년 주거공간 내 기기를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2016년 공동주택단지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스마트홈3.0은 공동주택 생활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형태로 개발했다.
입주민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가 필요했지만 스마트홈 3.0은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 등 지역별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연계한 시나리오 서비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유닛장은 “AI, 보안, 미디어, 주차 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만의 앞선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