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용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청년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공헌 및 직업평등문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최근 산학연계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청년장애인 8명을 정식채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은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 장애인들에게 음악 콘텐츠 전문가가로서의 성장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드림어스컴퍼니 측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프로그램 결과다.
해당 채용인원들은 4주간 훈련 프로그램으로 쌓은 실무능력과 함께 플로 내 △앨범/곡 정보 등을 정리·검수하는 DB 관리 △테마별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 제작 업무 등 뮤직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활약할 예정이다.
채용자 가운데 하나는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열정 하나로 음악을 전공하고 관련 직종의 프리랜서로 일해왔으나, 안정적인 직업활동을 이어오지 못했다”며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음악 관련 직무이면서, 재택근무의 형태라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순원 드림어스컴퍼니 뮤직서비스부문장은 "신체의 제약과 관계없이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드림어스의 채용 대상”이라며 “장애인 직원들이 플로와 함께 음악 콘텐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평등한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