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글로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간 싱가포르에서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참여 신청을 받아 부모 출신국가, 글로벌 인재능력 및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선발한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체험단은 아시아 대표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 명소를 찾아 역사, 문화, 생태를 탐방했고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 견학을 통해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한인학생회 대학생과 싱가포르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상호토론 시간도 이어졌다.
손태승 재단 이사장은 “우리 다문화 청소년들이 싱가포르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세계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