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직무대리 정재경)은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중소기업 연구인력 2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채용과 파견지원으로 나눠 이뤄진다. 채용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연구인력 경력에 따라 신진과 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지난 3월 1차 사업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까지는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 70명을 신규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 시에는 인공지능(AI)과 수소경제, 데이터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스마트공장·스마트팜·핀테크·에너지 신산업·스마트 시티·드론·미래자동차·바이오 헬스 등 8대 선도사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연구인력 및 기업일 경우 우대하여 중소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김기대 광주전남중기청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연구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