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인 'EN:TER'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EN:TER'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중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매칭서비스'와 '고객편의 서비스' 등 2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비즈니스 매칭서비스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마켓 △전력수요관리(DR) 마켓 △전력데이터서비스(EDS) 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ESCO 마켓을 통해 초기 투자비 부담없이 노후화된 회사·공장·빌딩 또는 저효율 에너지 시설을 고효율 시설로 전환할 수 있다. DR 마켓에서는 절약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또 DES 마켓에서 전기사용량을 손쉽게 확인하는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서비스 사업자가 소비자 전력데이터와 이종데이터를 연결·개발해 폭넓은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EN:TER'는 비즈니스 매칭서비스 이외에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켑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우리동네 전기공사업체 안내 △분산전원 연계정보 안내 △전력통계 △한전 특허검색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N:TER' 사이트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상담·견적·기업매칭·E-스토어 개설 등은 무료다. 단 설비진단 시에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신산업 펀드 마켓 등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에너지 분야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