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그룹(Wellcom Group Limited)'을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836억원으로 2005년 이노션 설립 이후 최대 규모 투자다. 호주에 본사를 둔 웰컴그룹은 미국과 유럽 등 총 8곳에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웰컴그룹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 전략,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표적 고객사는 테스코, ANZ은행, 루이비통, 로레알 등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 미국법인의 전략과 기획력,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WW)의 미디어 대행역량에 웰컴그룹이 더해지면서 디지털 기반 통합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