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02억원으로 7.1% 줄었다.
회사 측은 염소계열 가성소다 제품 수요 둔화에 따른 국제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셀룰로스 계열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건축용첨가제 메셀로스, 의약용 캡슐원료 애니코트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 38.5% 늘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화학사업인 셀룰로스 실적이 꾸준히 개선돼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수요 발굴과 지속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