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재양성 2기' 과정이 AWS·애저교육을 중점으로 다음 달 개설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주 5일 330시간 과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8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최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산업 혁신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관련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장과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명의 교육과정 수료증과 프로젝트 우수상이 수여된다. 서울지역 다양한 혁신기업과 취업 연계해 기업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적시에 연결한다는 목표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료율과 교육만족도가 높았다. 취업연계를 위한 취업성공 워크숍과 프로젝트 발표회도 개최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 협업해 'AWS EDUCATE'로 교육생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전개했다. 1기 과정 수료생 23명은 카카오, 콤텍정보통신, 굿어스데이터, 락플레이스, 디딤365 등 IT분야 우수기업에 입사했다. 협회는 올해 2기 과정에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WS·애저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집중 편성하고 AWS 솔루션 아키텍쳐 자격지원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진흥원과 함께 채용예정기업의 수시 수요조사·취업연계 등 단계별 지원을 지속하고 서울시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수혁신기업에 교육수료생을 추천할 예정이다. 또 춘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현장을 견학해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혀 예비 클라우드 기술자가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천석기 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양질의 인력양성을 통해 SW산업분야 혁신기업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인재양성' 신청을 접수중이며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전달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