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내벤처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가 올해 사내벤처 3팀, 스타트업 4팀 등 총 7팀으로 구성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4기째를 맞은 아임벤처스는 임직원과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이상징후 탐지(FDS) 등 총 7개 사업을 인큐베이팅하기로 했다. 우선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협업, 신한카드 고객 핸드폰 문자와 통화내용 중 보이스피싱 키워드를 탐지하고 이를 신한카드 빅데이터와 결합해 최종 금융사기를 판단하고 방지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근조화환, 장례식장 안내 등 장례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삼가'와 함께 모바일 부고장 연계 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임벤처스 4기 사업 인큐베이팅으로 혁신 금융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