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종합건설 김원준 대표, “초심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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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김광열)가 주최하는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3 제 6회가 7월 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택들이 모여 시설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원주택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우주종합건설 김원준 대표(이하 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 대표는 ‘위기 속, 경제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며,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준비란 학력, 재력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아니라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졌던 마음가짐, 즉 초심이라고 했다. 그는 손님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지 고민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초심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잃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자신이 초심을 잃지 않게 도와준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바로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이다. 그는 사회초년생이 막 됐을 무렵 정주영 회장이 자신의 호텔에서 임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새벽 첫차를 타고 찾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약 10여 일을 반복했을 때 그와 마주칠 수 있었다. 그는 사회초년생이 앞으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정 회장은 그에게 “지금처럼만 해”라는 딱 한 마디를 남기고 홀연히 가버렸다고 한다.
 
김 대표는 故 정주영 회장이 남긴 한마디의 의미를 스스로 해석해내고자 한 달을 고민했다. 그리고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찾아갔던, 일명 ‘무대포 정신’. 그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쭉 살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김 대표는 기업가정신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다. 사업을 하다 보면 무엇을 해도 잘 되는 때가 있고, 무엇을 해도 잘 풀리지 않는 때가 있다. 그래서 미리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주 사업으로 (주)우주종합건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부동산과 아이스크림 유통업, 편의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도와주고 협력해주는 사람들이 이끌어준 덕분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위험이 다가올 때를 대비하여 여러 가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판단과 결정이다. 사업은 모든 순간이 판단과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주)우주종합건설 다음으로 새롭게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여 억 단위의 부가가치를 올렸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좋은 기회가 있다면 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래서 소개를 여러 번 해주었지만 100명 중 99명은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는 이를 상당히 안타까워하며, CEO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빠르게 분석을 끝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는 타이밍이다. 사업과 투자,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 타이밍 싸움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투자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부가가치도 생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는다.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하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는 준비만 되어 있으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사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타이밍에 맞게 사전에 준비가 되어 있다면 더 나은 미래를 보장받는 CEO가 될 수 있다는 말로 강연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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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제6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7월 20일(토) 오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7시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 기업가를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 플랜’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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