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기술성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빠른 시일 내 상장 예비심사 준비에 착수,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항암 신약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자(TGF-β) 신호를 억제한다. 폐암, 위암 환자 대상으로 MDS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와 병용투여 임상시험 제1b·2a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의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회사는 종양 등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한 신약후보물질 2종도 개발한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