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식품·리빙 전문 프로그램을 연속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선보인 '김나운의 요리조리'는 방송인 김나운이 진행하는 식품·주방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부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대를 고려해 매주 수·목요일 오후 5시 40분에 고정 편성했다.
'언양식 불고기' '떡갈비' '통낙지' '도가니탕' 등 김나운이 직접 기획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간편식품을 선보인다. 론칭 방송에서 판매한 '김나운의 와규한판'(6만900원)은 60분 동안 주문수량 9000세트, 주문금액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는 20일 선보이는 '이홍렬의 단골가게 참참참'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편성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모은 이홍렬의 토크쇼를 콘셉트로 삼았다.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비롯한 식품, 주방, 생활용품 등을 당시에 유행했던 '참참참' 게임과 콩트 등을 활용해 소개한다. 첫 방송에서는 경북 의성에서 수확한 '햇 백도 복숭아'(6㎏, 4만9900원)를 시작으로 '의성 후무사 자두' '무안 양파즙' 등을 판매한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부문장은 “기존 40~50대 고객은 물론 20~30대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