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혁신모임 구성원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속감을 공유하고, 혁신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나누기 위한 '정부혁신 어벤져스 첫모임'을 16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43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일부 부처 혁신모임(주니어보드 등)을 타 부처에 확산해 혁신모임을 상호 연결한 범정부 네트워크다. 자유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공무원이 기존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첫모임 1부 행사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역할 등을 설명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일부 부처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혁신 모임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생각 나누기'를 주제로 한 2부 행사에서는 △일상 속 불합리한 공직문화 개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일하는 방식 △재미있고 활력 있는 정부혁신 추진을 주제로 구체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경직된 토론 방식을 탈피하고 추상적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역브레인스토밍 기법'과 '이미지 카드' 등을 활용한다. 참가자가 서로 생각을 쉽게 이해하고 구체적 토론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분임별 발표에서 토의 내용을 공유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정부 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공유·확산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공직사회 힘과 경쟁력은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변화 마중물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