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싱크(G-Sync)와 호환되고 240㎐ 주사율 지원이 가능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 27형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와 호환이 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240㎐ 래피드커브(RapidCurve)' 기술을 적용해 초당 240번의 화면을 매끄럽게 출력해 주는 240㎐ 고주사율과 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결합했다. 삼성만의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순발력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탁월하다.
신제품은 커브드 VA(Vertical Alignment) 패널을 사용해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3000:1 명암비로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장르별로 명암,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게임 모드' △슈팅 게임 시 적중률을 높여주는 '가상 표적' 기능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이는 '아이 세이버(Eye Saver)' 모드 △화면 깜박임을 감소시켜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각종 게임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 OSD(On Screen Display)' 등 게임 특화 기능을 대거 포함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240㎐ 래피드커브와 같이 차별화한 게이밍 모니터 특화 기술을 지속 개발해 게이머들에게 최고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 처음으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고 커브드 대화면 트렌드를 이끌며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지켜 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5%씩 빠르게 성장해 2023년에는 수량 기준 1000만 대, 금액 기준 27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RG5 27형 신제품은 출고가 43만원으로 15일부터 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