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기업 시스원이 올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클라우드 보안 전문 인력을 다수 충원, 기술 지원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해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다.
시스원(대표 이상훈·이갑수)은 클라우딩 컴퓨팅 환경에서 보안 이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보안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면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클라우드·가상화와 같은 새로운 IT아웃소싱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 필요성과 중요성도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시장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서이다.
시스원은 이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술 지원·마케팅·영업 등 분야별 전문 인력 10여명을 충원하고 클라우드 보안 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또, 글로벌 보안 기업 시만텍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에 집중, 올해 보안 사업 외형을 전년 대비 2배인 150억원대로 키운다.
10여년간 총판 관계를 맺어왔던 포티넷 유통 채널은 관계사 시큐어원으로 일원하는 대신 시만텍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글로벌 보안 제품 파너트 협력 관계에서 투트랙이 아닌 원트랙 전략을 앞세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시장을 확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인증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스원은 총판 계약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보다 혁신적인 보안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만텍이 보유하고 있는 엔드포인트 제품군부터 엔터프라이즈급의 제품군에 대한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스원은 보안 사업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원은 특히, 미국 포티넷과 오랜 협업을 통해 축적한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만텍과의 총판사업 계약을 통해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군을 확보,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대표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스원은 어떠한 새로운 환경에서도 고객의 안전한 IT환경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기존 사업분야인 IT유지보수, IDC사업, 출입국사업 등과 함께 보안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