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유교전] “코딩? 어렵지 않아요” 로보디바인, 교육용 코딩로봇 '뮤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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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디바인의 코딩로봇 '뮤보(MUBO)'

소형 스마트 로봇 개발사 로보디바인이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코엑스 유교전)’에 참가해 코딩로봇 '뮤보(MUBO)'를 선보였다.

뮤보는 어린이가 코딩한 결과를 로봇의 움직임으로 결과값으로 나타내 보여주는 코딩로봇이다. 자칫 어렵고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 코딩의 원리를 놀이로써 접근해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코딩적 사고를 키우는 데 용이하다.

코딩 과정은 아이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간단히 카드를 선택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딩은 스크래치 기반이다. 복잡한 코딩 없이도 뮤보 앱에서 동작카드를 선택하거나, 작곡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 수도 있다. 작성된 코딩의 결과값은 로봇에게 전달돼 로봇의 행동으로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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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보를 활용한 코딩교육 과정

간단하지만, 자신이 설계한대로 완벽히 로봇이 행동하는 셈이라, 쉽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스피커와 마이크도 달려 있어, MP3 파일이나 직접 녹음한 목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함께 탑재된 센서를 활용하면 물체를 피해가는 알고리즘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식을 결과값으로 보여줄 수 있다. 추가 기능인 콘트롤 모드까지 동원하면 직접 로봇을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로 조합된 전체 코딩 내용은 앱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화과정에서 코딩을 이해하고 응용력을 더 키우게 되면, 아이가 직접 코딩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는 아이가 직접 코딩한 프로그램을 뮤보 앱 상에서 카드나 알고리즘 형태로 구현할 수는 없다. 로보디바인 관계자는 이에 관해 향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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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

평소 로봇에 관심이 있던 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딩교육 시장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세계에 통하는 국산 코딩로봇을 만들고 싶었다”며 창업계기를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역량과 기술을 더 발전시켜 휴머노이드 코딩로봇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코엑스 유교전은 학습, 교육프로그램부터 문구, 완구, 유아용품, 아이방용품, 운영용품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와 교육 산업 종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품목을 자랑한다. 유교전은 △신제품 홍보 △신규 고객 발굴 △B2B 계약 △새로운 유통망 확보 △글로벌 사업 기회 모색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유아 교육 마케팅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광회 기자 (elian118@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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