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원,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1차 대상자 금융회사 등 2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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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의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 우선 제공 대상자에 2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이용계약서 작성, 사용자교육 이수, 분석환경 설정 등을 거친 뒤 15일부터 무상 표본 D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용정보원은 4일 CreDB 우선 제공 대상자로 2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원은 CreDB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금융회사, 핀테크. 대학 등 91개 기관으로부터 104개 과제를 신청받았다.

신정원은 지난달 28일 비식별정보제공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용신청 건에 대한 연구목적, 내용의 타당성, 이용신청서의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심의한 결과, 금융회사 11개, 핀테크 9개, 학계·기타 8개 등 28개 과제가 선정했다.

이들 기관 연구자들은 이용계약서 작성, 사용자교육 이수, 분석환경 설정 등을 거친 후 15일부터 90일간 무상으로 표본DB를 이용하게 된다.

신정원은 오는 9월 중 2차 CreDB 서비스 이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인공지능(AI) 분석기법을 적용한 연구가 전체 과제 43%인 12개에 이르며 사회초년생 및 금융소외자를 위한 포용적 신용평가모델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가 포함돼 있다”면서 “CreDB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의 이익 제고, 금융 신산업 활성화 및 금융업권의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 CreD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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