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이 이태하 전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를 ICT 인프라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솔루션과 인프라 부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태하 부회장은 한국IBM을 시작으로 혁성정보시스템 전무, 코마스 대표,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를 지냈다. 글로벌 파트너 IBM, 레드햇, 시스코코리아 등과 협업해 국내 공공, 금융 부문을 이끌어온 IT 인프라 전문가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까지 대우정보시스템을 이끌며, 소속 그룹 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진두지휘했다. 아이티센그룹이 지난해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을 인수하며 목표한 최고 IT서비스 전문 그룹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이 부회장은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 인수 후 추진해 온 그룹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안정시킬 최적 인물”이라면서 “인프라 사업을 제고하는 동시에 아이티센그룹에서 추진하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필요 하는 고객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체계를 완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껏 해왔던 일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면서 “엔드유저 고객 수요에 맞춰 최상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고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