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온·오프라인에서 멤버십 할인과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와 휴대폰으로 오프라인 3만5000여곳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T페이'를 통합했다. <본지 6월 25일자 3면 참조>
SK페이는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토스 송금결제, 휴대폰결제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등록할 수 있다.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기존 11페이와 T페이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가맹점은 최초 이용 시 로그인으로 SK페이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새로운 SK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로그인하면 등록한 휴대폰결제를 선택해 바코드로 결제 가능하다.
SK페이는 11페이와 T페이 강점을 모두 구현한다. 11번가, 원스토어, 헬로네이처, CJ오쇼핑, H패션몰, 우체국쇼핑 등 30여곳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웹(web) 기반 방식으로 추가 설치 과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베이커리 등 3만1000여개 가맹점과 3500여개 T월드 대리점 즉시 요금납부 등에 SK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T맵 택시, T맵 주차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도 결제 가능하다.
11번가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음원서비스 플로(Flo)등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영 11번가 제휴시너지그룹장은 “SK페이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더 나은 결제환경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면서 “SK ICT 패밀리사 협력을 기반으로 실용적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페이는 11번가에서 결제 시 최대 2% 'SK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SK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