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 컴퓨터, 조달청 우수 물품 제도 사상 첫 S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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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이 조달청 품질 보증 조달 물품 지정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에이텍 일체형 컴퓨터와 데스크톱

중소 PC업체 에이텍이 조달청 품질 보증 조달 물품 지정 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 제도 시행 이후 전 분야를 통틀어 S등급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텍이 최근 강화한 전사적 품질강화 시스템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에이텍은 자사 데스크톱 컴퓨터와 일체형 컴퓨터가 조달청으로부터 품질 보증 조달 물품 S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품질 보증 조달 물품 지정 제도에서는 조달업체 품질경영, 공정관리, 성과관리 능력을 두루 평가해 S등급, A등급, B등급 등을 부여한다. 우수한 품질 보증 체계로 만들어진 제품을 면밀히 평가해 품질 보증 조달 물품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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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 로고.

조달청에 제품을 납품하려면 관련 필수 검사 항목들이 있는데 제조사가 S등급을 획득하면 5년간 납품 검사를 면제받는 혜택을 얻는다. A등급을 받으면 4년, B등급은 3년 간 납품 검사를 면제 받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검사를 면제 받아 검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검사에 지체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신속하게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구매 조달 효율성이 높아진다.

에이텍은 이전 평가였던 2017년 6월 30일엔 A등급을 받은 후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2년 만에 S등급을 받았다.

에이텍의 철저한 전사적 품질 혁신 활동이 관심을 끈다. 에이텍은 검사 경험이 축적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PDCA(Plan-Do-Check-Action) 기반 품질 개선 프로세스를 완전히 확립했다. 이를 모든 부서에 내재화시켰다.

자동화 기능을 높인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체계적인 품질 정보 시스템을 구현한 것도 큰 몫을 했다. 자동화율을 지속 높여 품질 혁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에이텍은 현재 모든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이슈와 대책을 대표이사 주관으로 해결하는 품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제품 연구 개발 인력과 품질 관리 전문 인력 비중을 지속 늘려 품질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텍은 우수 물품 제도에서 S등급을 받으면서 공공 조달 시장에서 향후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가진 에이텍 대표는 “조달품질원에서 지원한 일대일 방문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조달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PC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NET, NEP 인증과 같은 차별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표>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에이텍 품질관리

에이텍 컴퓨터, 조달청 우수 물품 제도 사상 첫 S등급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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