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문용식)은 '2019 민·관 협력 정보접근성 세미나'를 25일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NIA, 네이버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코리아가 후원했다. NIA와 네이버는 2016년부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세미나는 사람 중심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접근성 기술을 실제 사례 위주로 소개했다.
구글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접근성 서비스·기술 이슈를 다뤘다. 청각장애인이 택시를 운전하도록 기술을 지원하는 송민표 고요한택시 대표가 실제 접근성 관련 강의를 했다.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꼭 해결이 필요한 문서 접근성 이슈와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 접근성 이슈에 대한 예상, 웹접근성 표준 관련 실무자가 준비해야 하는 기술 이슈 대처방법 등에 대해 토론했다.
PDF 정보접근성 준수 기술을 공유하고 반응형 웹을 이용한 화면확대 관련 정보접근성 기준 준수 방법, AI 도입을 통한 접근성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통 관심과 노력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디지털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포용에 한걸음 가까이 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지속해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혜택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