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김진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제6대 명지병원장에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7월 1일부로 취임한다.
김진구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 권위자다. 제마스포츠의학상,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쇼트트랙 이상화 선수, 축구 안정환, 설기현 선수, 야구 홍성흔 선수 등이 김 원장에게 치료 받았다.
김 원장 취임 후 스포츠손상 다학제 연구와 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고 스포츠의학센터로 육성한다. 7월 1일부터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으로, 전문진료 분야는 무릎 관절과 스포츠 손상으로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이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