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콘래드 서울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리베나 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를 개최했다. 유럽과 국내 최신 지역 역학 자료 분석을 통해 영유아·성인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번째 세션으로 김황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소아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견을 주제로 국가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에 따른 침습성 질환 예방효과 데이터를 공유했다.
김황민 교수는 “올해 유럽소아감염학회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2017~2018년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질환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현재 벨기에에서 가장 중요한 혈청형으로 지목되었다” 며 “벨기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지역 역학에 따른 혈청형 분포 변화를 고려해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권고 의견을 발표했다”고 해외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교수(대한백신학회 회장)는 성인 폐렴구균 백신 최신지견을 주제로 만성질환자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병 위험성을 소개하고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을 발표했다.
강진한 교수는 “국내에서 분리되는 페렴구균 혈청형 항생제 내성이 강해 영유아 대상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한 군집 면역 형성만으로는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심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은 미리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통해 해당 혈청형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