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오토비스는 프리미엄 바닥용 자동물걸레 청소기 KAC-7000·7100를 출시했다.
경성오토비스는 1983년 가정통신 부분 전문점을 시작으로, 각종 생활소형가전제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던 경성통신의 후신이다. 친환경적이고 보다 편리한 첨단 생활 가전제품의 개발, 제조 및 유통을 위해 새롭게 설립됐다.
최태웅 경성오토비스 대표는 가정에서 주부들이 청소에 많은 시간을 쓰면서도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바닥 물걸레질을 힘들어 한다는 점을 포착했다. 바닥 물걸레 청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청소기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중점사항은 무엇보다도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바닥을 닦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어느 청소기보다도 깨끗하게 닦여야 한다는 점이다. 1년여간 테스트와 소비자 조사로 소음과 무게감을 최소화하면서 세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동횟수를 결정했다.
경성오토비스 청소기는 찌든 때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까지 세척력이 우수하다. 바닥재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손에 힘을 주지 않고 손가락 힘만으로도 작동된다. 또 특허기술인 직선왕복구동방식으로 사람 손걸레질과 가장 유사한 청소가 가능하다.
기존 유선 제품이 무선제품보다 힘이 강하다는 편견을 뒤집고, 무선형 모델을 출시했다. 일회용 청소포를 개발했다. 현재는 진공청소기와 물걸레 청소를 함께 할 수 있는 2in1 제품과, 오토비스 고유 특허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를 개발 중이다.
경성오토비스는 고객 의견 하나하나를 개발실에서 확인하며 개선점을 찾아 새로운 제품 개발 시 최대한 반영한다. 찌든 때 패드와 고급형 극세사 등 다양한 패드를 개발했다. 최신 모델인 KAC-7 시리즈는 개발 단계에서 소비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성능과 세척력은 좋아지고, 소음과 가격은 줄였다.
경성오토비스는 본사에 같이 AS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내방이 힘든 고객을 위해 택배 회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회수된 제품은 센터로 입고되는 당일 AS 처리를 완료해 당일 다시 발송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2009년에 경성오토비스가 물걸레청소기 시장을 개척한 이후 시장은 끊임없이 확대됐다. 경성오토비스는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여전히 국내 생산을 고수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정에서 주부들이 쉽고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해 모든 가족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사노동을 포함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 그 어떠한 귀찮음과 불편함도 느낄 수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이 중요시 되는 시대로 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걸레 청소라는 노동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면서 “경성오토비스는 장기적으로 단순히 물걸레 청소기만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닌, 생활가전 전반에서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