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그룹’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라펜티’의 합작법인 ‘클라우드 라펜티’가 한류 열풍을 전 세계로 전할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 라펜티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 뉴스에이드 및 케이엘씨네트웍스 등과 협력해 한국에 특화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커머스 전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일본 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 ‘완두공주’의 한국판 모델이다. 완두공주는 이토추상사, 정다그룹 등 다양한 투자사로부터 총 1,400억 이상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마케팅 채널로 현재 동경 증시상장을 앞두고 있다.
클라우드 라펜티는 향후 코리아 라이프스타일과 한류스타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제품을 해외에 배급, 판매하고 ‘한국 정품 전문 쇼핑몰’로 포지셔닝한다는 포부다.
한국 내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문 제작유통사인 뉴스에이드 및 한국 내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알라바바몰 및 왕이카올라몰 등을 통해 중국소비자들이 기존에 중국에서 찾을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스타굿즈 및 중소기업의 독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한국파트너사들과 함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라펜티 간욱방 서울지사장은 “아티스트 캐스팅,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해외 공연 기획 등 한국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다방면의 사업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 중”이라며 “기존 주주사인 ‘라펜티’사와 국내 음원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음원 유통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엠(전 로엔엔터테인먼즈), 큐브엔터테인먼트 등과 적극적인 해외공연 진행 및 아티스트 공동 양성, 스타 굿즈 상품 유통 등을 함께 하고 있으며, 향후 국경을 뛰어넘는 컨텐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