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35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1849만4000개로 전년동기대비 35만9000개 늘었다. 작년 3분기(21만3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은 사회보험,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월·분기별로 입수 가능한 행정자료 8종을 활용·연계해 기업체에서 임금근로 활동을 하는 근로자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통계를 냈다.
산업별로 전년동기대비 건설업(-9만6000개) 등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11만4000개), 도소매(9만2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9만3000개), 종합건설업(-3000개)에서 모두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3000개), 보건업(4만1000개)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도매업(4만7000개), 소매업(자동차 제외, 4만개) 등에서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2000개 감소했다. 화학제품(1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9000개), 전자통신(-5000개), 기타 운송장비(-5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 7만5000개, 여자 28만3000개 증가했다. 기업종류별로는 정부·비법인단체(12만8000개), 회사법인(11만8000개), 회사이외 법인(9만6000개), 개인기업체(1만7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