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X 크로스앵글 파트너십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 투명성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 이 모델을 보여줄 프로젝트가 상장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이렉트 보상 플랫폼을 구축한 아몬드(AmonD, 대표 정주형)가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크로스앵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진공시에 나섰다.
이로써, 블록체인 업계에서 투명성을 강조하는 기업철학을 가진 아몬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그 선언을 실천하는 첫걸음을 떼었다.
아몬드는 기존 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에 대한 광고보상이 느리고, 불확실하게, 일부만 보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고보상 전용 전자지갑과 토큰을 활용해 즉시, 입증가능하게, 최대한 보상되도록 하는 다이렉트 리워드 플랫폼이다.
크로스앵글은 글로벌 암호자산 시장을 위한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써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주식시장처럼 공시가 가능해져, 그동안 블록체인 시장의 일부 불투명하고 위험한 요소를 제거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번 양측의 전략적 제휴는 오는 7월 아몬드의 서비스 출시와 아몬드 토큰의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이루어짐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투명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 불이익이 있을만큼 업계 내부에서 자정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거래소는 투명한 프로젝트 문화를 선도하며, 7월 초 상장과 동시에 재무제표를 전면 공개하는 행보를 선보인다.
창업한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하며 기업 공개 경험이 있는 정주형 대표는 한결같이 투명성을 기업철학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내부책임자가 직접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토큰거래에 대한 자진공시를 하는 등 아몬드 토큰은 기존 증시에서의 투자자 보호 정책에 가까운 수준으로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자 한다.
정주형 대표는 “해당 토큰이 가진 투명성에 대한 생각을 이번 전략적 제휴로 밝혔다. 선례를 남겨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공시를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편견을 깨고 앞으로 커뮤니티와 지지자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