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PSMA 기반 전립선 환자 스크리닝 방법 특허 취득

싸이토젠은 19일 전립선 특이 막항원 기반 전립선 환자 스크리닝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조직생검을 통해 확인하던 전립선 특이 막항원(PSMA) 발현 양상을 대체해 싸이토젠의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 분석기술을 활용해 PSMA 및 표지인자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조직 생검에서 피검자의 30-50%가 겪는 염증 등의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수월하게 분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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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뷰 리서치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 진단 시장은 2025년까지 55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특허는 서구식 식생활과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 발견하는 경우 완치율이 높아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육체적 부담을 주는 조직생검 대신에 CTC에서 PSMA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응용해 전립선암 치료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약사, 병원 등과 협력해 표적 치료 항암제 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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