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을 공동 개최한다.
AAETS는 정부기관, 항공사, 교육기재 제작업체, 항공훈련기관 등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가 참가하는 행사다. 조종사, 항공정비 등 항공 분야 전반 교육훈련 국제회의와 홍보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조종, 정비, 헬기운항 주제별 발표와 토론을 하는 콘퍼런스와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조종훈련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MPL(Multi-Crew Pilot License) 과정이 컨퍼런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MPL은 항공사 및 훈련기관이 훈련생을 우선 선발하고, 최신 항공사 운영기종 모의비행장치를 사용한 훈련과정을 수료한 뒤, 항공사 부조종사로 바로 취업이 가능한 과정이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인 CAE사를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항공교육훈련 관련 업체가 자사 우수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조종사 양성, ICAO 인증 항공보안교육, 개도국 대상 국제교육 등을 홍보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조종사 양성 사업인 제트전환과정의 성공 스토리를 발표하는 등 국내 항공교육훈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교육훈련 분야를 선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조종사 인력 문제 해결과 항공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의 참가 등록과 전시회 관련 세부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