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고객 400여명 미국 초청...타이어 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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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미국 텍사스주의 유밸디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아태지역 고객 400여 명을 초청해 '2019 WEC 테크놀로지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개최했다.

콘티넨탈은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고객들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술 기업의 위상을 선보였다.

미첼 골리지 콘티넨탈 아태지역 타이어 마케팅 총괄은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은 바로 콘티넨탈 타이어라는 우리의 확신을 입증시킨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유밸디 프루빙 그라운드의 체험은 '모든 것을 고려할 때(When Everything Counts)'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력이 필요한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유밸디의 다양한 테스트 코스는 향상된 타이어 테스트를 하기에 훌륭한 환경이며, 자동차 업계를 위한 일련의 시험 코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자동차 부품은 물론, 차량의 종합적인 구조나 핸들링 시험까지 이곳의 통제된 조건에서 진행된다.

콘티넨탈의 테스트는 전 세계 56개국 2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엔지니어들에 의해 진행하고 지난해 50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약 3억 유로(한화 약 4000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기술 검증을 위해 콘티넨탈의 전담 직원 850명이 연간 25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시험 평가한다. 이러한 타이어의 시험 주행 거리를 모두 합치면 1억6000만km에 달한다.

콘티넨탈은 타이어 분야를 넘어 타이어와 연동되는 ABS(자동제동시스템) 분야에서도 역량을 다져오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최근 아태지역에 출시된 콘티넨탈의 'SUV/4x4' 타이어 제품군을 포함한 다양한 올터레인 타이어를 체험했다. 콘티넨탈 타이어 엔지니어들은 SUV 전용 타이어 제품 설계 시 비포장도로에서의 접지력과 내구성, 젖은 노면에서도 향상된 제동 성능을 통한 주행 안전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탁월한 내구성과 저소음, 오프로드와 젖은 노면에서 최상의 제어 및 성능에 최적화된 트레드가 특징인 이 올터레인 타이어는 포장도로에서는 정숙한 주행을 구현하고, 오프로드 환경에서 운전자가 자신 있게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김재혁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총괄 상무는 “국내 주요 고객들을 방대한 규모의 유밸디 프루빙 그라운드에 직접 초청, 다양한 환경에서의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안정성,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콘티넨탈 타이어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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