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베란다서 전기 생산해 쓰는 '햇살아파트' 지원

전북 전주시는 총사업비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아파트 240여 가구에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지원하는 '햇살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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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로고.

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 태양광 모듈 용량은 305W~335W 규모로, 시는 가구당 60만3000원의 설치비용을 보조할 계획이다. 본인 부담금은 제품에 따라 7만~10만원이다.

매월 전기요금이 3만~6만원이 나오는 가정이 300W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연간 약 1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대상은 참여 세대가 2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단지로, 시가 선정한 시공업체를 선택한 후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체 세대가 300세대 이하인 아파트의 경우 10가구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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