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보다' 팝업 스토어 누적 방문객 4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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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팝업스토어 새로보다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문을 연 팝업 스토어 '새로보다' 방문객이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4만명을 넘어섰다.

새로보다는 삼성전자 신개념 TV 3종을 각 제품과 어울리는 공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TV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새로 보게 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캠페인 인기 요인으로는 기존의 마케팅 공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점이 꼽힌다. 제품 기능 위주로 체험을 하는 기존 TV 관련 이벤트와 달리, 방문객이 이벤트 장소에 머물고 즐기면서 TV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가로수길을 장소로 선정했다. 이들이 SNS에 공유하는 포스팅 패턴을 분석해 체험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공간 특성을 표현한 감성적인 네온사인 글귀, TV를 미디어아트 소재로 활용한 '인피니티 미러 터널' 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요소들이 방문객들의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층별 색다른 콘셉트를 모두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보다는 이달 2일까지였던 운영기간을 16일까지 2주 연장해 진행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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