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자체개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소음성 난청치료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연세대학교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소음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1상을 목표로 본격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연구과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신약파이프라인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돼 후보물질 도출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온채널은 생체막 내외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단백질로 이온 이동은 생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신경흥분 등 많은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경계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갖는다.
대웅제약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명확한 작용분석과 정확도를 높인 전기생리학적 평가법이다. 대웅제약은 이 기술 노하우를 현재 임상 1상 준비 중인 'Nav1.7 만성통증 치료제' 연구에 적용한 데 이어 새로운 혁신신약 난청치료제로 적용영역을 넓힌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가진 이온채널 플랫폼의 강점과 연세대학교 난청 질환에 대한 기술이 만나 강력한 오픈컬래버레이션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효능과 넓은 안전성을 확보한 신약 개발로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