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일원화 1주년, 환경부 13일 기념식 개최

환경부는 국회물포럼과 공동으로 13일 국회에서 '물관리 일원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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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공주보. [자료:환경부]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 1주년이자 물관리 기본법 시행일인 13일을 기념하고 앞으로 물관리 정책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 지난해 6월 물관리 일원화로 하천 관리를 제외한 수량, 수질, 재해 예방 등 대부분의 물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통합됐다.

환경부는 기념식에서 앞으로 통합물관리 정책 중점과제를 발표한다. 물가치 창출과 물관리 혁신 부문에서 물산업기반 조성과 물 재정체계 개편, 유역별 상수도 관리 및 하수 재이용 등을 통해 향후 30년간 12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추가적인 댐 건설 없이도 연간 약 12억2000만톤의 물(팔당댐 저수용량 기준 약 6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존 수질·수량 등 분야별 물관리 계획을 재편해 내년에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수·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안정적인 용수공급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유역별 상수도 지원센터를 구축해 낙후한 지방의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상수도 원가를 절감할 방침이다.

조명래 장관은 “지난 1년은 통합물관리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앞으로는 구체적 목표를 실현하고 물관리 일원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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