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오피스 문서이어 PDF파일까지 '사이버 공격'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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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파일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다.

소닉월(지사장 신용훈) 보안 위협 연구팀 '소닉월 캡처 랩스'(SonicWall Capture Labs) 보고서 따르면 PDF를 통한 공격은 지난해 7만 4000건 가량이었으나 올해 1분기 17만 3000건 가량 급증했다. 3월 한달 발견한 신종 악성 이벤트 8만3000건 중 6만 7000여건이 스캐머에 연결되는 PDF링크를 포함했다.

PDF포맷이 안전한 파일 형식으로 인식되고 비즈니스 폭넓게 활용되는 점이 악성 보안 공격에 자주 사용되는 이유로 분석됐다.

빌 코너 소닉월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 오피스 문서에 이어 이제 PDF도 악성코드, 사이버 환경 내 악성 행위 주요 수단으로 떠오른다”면서 “실시간 딥메모리 검사(RTDMI) 기술이 적용된 '소닉월 캡처 ATP'는 전통 보안 샌드박스 기술을 우회하는 새로운 유형 사이버 공격을 최전선에서 포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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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형태 PDF 스캠 캠페인은 수신자에게 정상적 사업자로 보이는 발신인이 PDF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이다. 이 파일에는 실제 페이지로 위장한 악성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됐다.

소닉월은 RTDMI 기술을 통해 탐지 가능한 악성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암호화를 통해 무기를 숨기는 등 악성코드를 식별·차단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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