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산업 전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뿌리기업인 2·3차 영세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기업 전문가 지원 아래 2·3차 영세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작업환경·생산공정개선 등 자발적 혁신운동을 펼쳐 성과를 공유하는 운동이다.
1단계 사업은 정부 주도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무리됐다. 2단계 사업은 민간 주도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이뤄진다. 국내 소재 2, 3차 협력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서부발전은 1단계 사업에서 지난 5년간 22.8억원 출연해 120개 중소기업과 294개의 혁신과제를 수행했다. 평균 79%의 개선율과 133%의 달성률, 57억원 재무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2단계 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4개사를 선정, 총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69개 혁신과제를 도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설비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주도할 계획이다. 기존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는 물론, 군산 조선기자재·자동차 연계기업 및 여성기업, 태안 소재 향토기업으로 확대해 지원하는 등 지역별 균형발전을 고려한 상생협력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산업혁신운동은 2·3차 영세 협력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동반성장의 실천적인 모델로서 그 어떤 사업보다 직접적인 효과가 매우 크고 이에 따른 협력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