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가 자사 생활금융 모바일 서비스 '머니트리' 계좌송금 서비스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머니트리 계좌송금 서비스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씨티은행 등 국내외 30여개 은행과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23개 증권사 계좌로 보유한 포인트를 머니트리캐시로 전환,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송금액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상대방 휴대폰 번호를 통해 머니트리캐시를 선물하는 기존 기능에 본인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기능을 더했다.
머니트리는 마이신한포인트, KB포인트리, 위비꿀머니, OK캐시백 등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생활금융 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환된 머니트리 캐시는 120여개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제로페이 결제, 송금, ATM 출금, 공과금 납부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관련 서비스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홍성식 갤럭시아컴즈 O2O사업본부장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서비스도 도입해 머니트리 이용과 활동에 대한 보상 체계를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