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지난달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사이트 오픈 23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내외 전문가가 e커머스가 나가야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인터파크 임직원 130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를 위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도 제공했따.
내부 강연자로 나선 이태신 서비스 부문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강조했다. 윤준선 넥스트커머스랩 실장과 조성조 서비스개발실장은 각각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과 인터파크가 지향하는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외부 전문가로 참여한 김진우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HCI Lab) 교수는 사용자경험(UX) 디자인과 인공지능(AI)의 결합 사례를 소개했다. 김종국 더블유캠프 부사장은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이기형 인터파크홀딩스 회장은 이 날 기조연설에서 “인터넷쇼핑이 가격과 배송 등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공연,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하는 강점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e커머스 업계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