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2019년 책임운영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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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학관이 올초 개최한 물건뜯어보기 기획전 모습.

국립과천과학관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50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상위 5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08년 개관 이후 최고 성적이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가 수행하는 사무 가운데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 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기관이다. '조사 및 품질관리(11개)', '연구(12개)', '교육훈련 및 문화(12개)', '의료(9개)', '시설관리 등(6개)' 기관 역할에 따라 50개 기관이 지정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교육훈련·문화형'이다.

평가 결과 국립과천과학관은 '사업성' '기관장 리더십' '사회적 가치 구현' '서비스 혁신' 등 관리 역량 부문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시부문에서 기존 전시 방식을 혁신해 내부 기획 역량을 제고했다. '발견의 시작' '과학의 실패' 등 다양한 '자체 기획 특별전'을 개최하고 전국적 순회 전시를 통해 국민의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과학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거나 원격화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과학문화 나눔사업'에도 본격 착수해 과학관의 사회적 역할도 크게 확대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해 상설전시관 관람객수 120만 명, 자체 수입이 65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S등급을 획득했다.

배재웅 관장은 “관람객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이 넘쳐나는 과천과학관을 목표로 풍성한 전시·교육·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면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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