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연구, 개발에 필요한 해외 고급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정보기관 SAE협회와 손잡고 성남시 기업을 위해 테크니컬 페이퍼 글로벌 기술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AE협회는 자동차, 항공, 선박 등 모든 운송수단 기술자료를 보유한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관으로 SAE가 개발한 유료 기술정보 플랫폼 'MOBILUS'를 통해 전세계 기술자와 연구원, 교수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정보서비스는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했다.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은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프리미엄 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허익수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은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핵심은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성장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성남시 기업이 기술혁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서비스는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비즈니스 관련 실용서 e북 3651종과 산업별 전문 정보지 4778권을 무료 구독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