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18일 양일간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케이콘(KCON) 2019 재팬' 등 일본을 방문해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영선 장관은 케이콘 현장방문을 통해 한류 열기를 확인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케이콘은 중기부와 수출 유관기관이 함께 2014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 한류 기반 상생 플랫폼이다. 최근 5년간 총 443개사가 참여해 144억원의 현장 판매·계약을 달성했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한류 콘텐츠와 함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일 둘째날인 18일에는 박 장관은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시설을 돌아보며 현지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박 장관은 현지 한국 기업의 마케팅 지원요청 등에 대해 “주요 지역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제조기업 지원 중심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거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면서 “국내 진출 기업이 현지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과 만나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