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다음달 말 방한…한미정상회담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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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새벽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역대 69번째로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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